안전진단1 서소문고가 붕괴 이래도 되나? (침하 징후, 안전진단, 철거 순서) 철거 공사가 87%나 끝난 다리가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저도 처음엔 '거의 다 끝난 공사에서 무슨 사고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2026년 5월 26일 서소문고가차도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을 들여다볼수록, 이 사고는 우연이 아니라 예고된 수순이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침하 징후, 그리고 전문가들이 안으로 들어간 이유 사고 당일 새벽 1시 30분부터 2시 30분 사이, 작업자들은 고가차도 상부 슬래브를 절단하고 있었습니다. 슬래브(slab)란 교량이나 건물 바닥을 이루는 콘크리트 판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다리의 '바닥판'인데, 이 바닥판을 자르던 중 구조물이 약 2.9cm 주저앉는 단차(段差)가 생겼습니다. 단차란 서로 맞닿은 두 면 사이에 높낮이 차이가 생기는.. 2026. 5.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