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5 SK하이닉스 빚투 (빚투 열풍, 레버리지 분석, FOMO 심리) 17억 원을 빌려 한 종목에 올인하는 것이 과연 '무모한 도박'일까요, 아니면 타이밍을 읽은 '과감한 베팅'일까요? 저도 처음 이 계좌 인증샷을 봤을 때 솔직히 손이 떨렸습니다. 감탄인지 공포인지 구분이 안 됐거든요. SK하이닉스 한 종목에 신용융자 17억 원을 포함해 총 23억 원을 쏟아부은 공무원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지금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빚투' 열풍의 민낯을 다시 들여다보게 됩니다. 신용융자 잔고 36조, 빚투 열풍은 왜 지금인가 지난 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한 공무원이 계좌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유통융자 계좌로 SK하이닉스를 1,327주 매수했고, 투입 금액 21억 9,013만 원 중 16억 9,734만 원이 증권사 융자금이었습니다. 본인 자금은 약 4억 .. 2026. 5. 9. 코스피 7500 에서 꼭 챙겨야 할 것은? (지수 상승, 양극화 장세, 쏠림 현상) 뉴스에서 코스피 7500 돌파 소식이 쏟아지는데, 정작 내 계좌는 빨간불 하나 없이 파란색 일색인 경험,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저도 이번에 정확히 그 상황을 겪었습니다. 지수는 사흘 만에 13%를 넘게 올랐는데, 제 포트폴리오는 오히려 마이너스였습니다. 이게 단순한 운의 문제일까 싶어서 데이터를 직접 뜯어봤습니다. 지수는 7500인데 내 종목만 안 오른 이유: 쏠림 현상 불장이라고 하면 대부분 시장 전체가 고르게 오르는 그림을 떠올립니다. 저도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7000피 랠리에서 실제 데이터는 전혀 달랐습니다.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13.51% 급등하는 동안, 상승 종목은 285개였고 하락 종목은 605개였습니다. 거기에 보합 종목 58개까지 더하면 오르지 못한 종목이 66.. 2026. 5. 8. 아메리칸 비트코인 ABTC (트럼프 아들, 적자의 실체, 헛8) 1분기에만 817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803개를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 7021개를 손에 쥔 회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순손실은 82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200억 원에 달합니다. 이 숫자 두 개를 나란히 놓고 보면 솔직히 저는 처음에 좀 혼란스러웠습니다. 잘하고 있는 건지, 망해가는 건지 기준이 흔들렸거든요. 트럼프 아들이 세운 비트코인 채굴사, 무엇을 하는 곳인가 아메리칸 비트코인(ABTC)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공동 창업한 비트코인 채굴 전문 기업입니다. 2025년 초 설립 이후 나스닥(NASDAQ)에 상장했으며, 현재 에릭 트럼프가 최고전략책임자(CSO),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전략 고문으로 관여하고 있습니다. 사업 구조를 이해하려면.. 2026. 5. 8. 금값 상승을 알아야 하는 이유? (배경, 핵심 분석, 투자 전망) 솔직히 저는 이번 금값 급등 소식을 처음 봤을 때 "또 지정학 이슈냐"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길 뻔했습니다. 그런데 하루 만에 2.70% 상승, 온스당 4,692달러라는 숫자를 보고 다시 앉았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라는 변수가 금 시장에 이렇게 즉각적으로 반영될 줄은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금값이 오른 배경: 전쟁 리스크와 유가의 연결고리 이번 금값 상승의 출발점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종전 협상 소식이었습니다. 엑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양국이 핵 문제와 전쟁 종식을 동시에 다루는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MOU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협상의 큰 틀을 합의한 문서로, 정식 조약 체결 전 단계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이 소식이 퍼지자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 2026. 5. 8. 2금융권 예금금리 인상하는 이유? (수신잔액, 머니무브, 2금융권) 예금 금리가 오른다는 소식이 반가운 것만은 아닐 수도 있다는 걸, 저축은행 예금을 직접 굴려본 뒤에야 실감했습니다. 연 3%대 후반 상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2금융권 예금 금리가 1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코스피가 7,000선을 넘어서며 주식 시장으로 돈이 빠져나가자,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이 수신 잔액 방어를 위해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든 것입니다. 수신잔액 감소가 만든 금리 인상 흐름 금리를 올린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신호일까요? 저는 오히려 그 배경이 더 신경 쓰입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2026년 5월 기준 연 3.24%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시중은행 19곳 평균(.. 2026. 5. 7. 신종오 판사 사망를 바라보며 (사법부 독립, 법왜곡죄, 유서) 판사가 재판 결과 때문에 목숨을 잃는다면, 그 나라의 사법부는 아직 독립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2026년 5월 6일 새벽, 서울고법 청사에서 신종오 부장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저는 한동안 말문이 막혔습니다. 유서에는 "죄송하다, 스스로 떠난다"는 짧은 말만 남아 있었고, 재판 관련 내용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이 죽음을 둘러싼 정치권의 반응은 이미 저마다의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사법부 독립과 항소심 파기환송의 무게 신종오 판사는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01년부터 판사 생활을 시작한, 25년 경력의 법조인이었습니다. 그가 재판장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5-2부는 지난 4월 28일,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및 통일교 청탁 혐의 사건에.. 2026. 5. 7. 이전 1 ··· 14 15 16 17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