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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 및 규제 총정리: 점유율과 일본 기업 타격 현황

by SpargoNet 2026. 8. 18.

 중국이 희토류를 공평하게 수출하고 있다고 생각하셨습니까? 올해 상반기 데이터를 직접 들여다보니 그건 완전한 착각이었습니다.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미국과 일본으로 향하는 수출은 반 토막 났는데, 네덜란드로는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시장 논리가 아니라 지정학이 움직이는 전형적인 중국 희토류 통제 사례입니다.

 

1. 숫자가 말하는 중국 희토류 수출 제한 현황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중국의 희토류 3대 수출 대상국 수출량은 극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출처: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수출 대상국 수출량 (6월 기준) 전년 대비 증감률
미국 1,700t -49% (급감)
일본 1,600t -43.8% (급감)
네덜란드 1,400t +121.4% (급증)

 네덜란드는 ASML이라는 세계 유일의 EUV(극자외선 리소그래피) 노광 장비 제조사를 보유한 국가입니다. 최첨단 반도체 양산에 필수적인 이 장비 공급망과 관련하여, 중국이 네덜란드에만 중국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를 느슨하게 적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 및 규제 총정리 : 점유율과 일본 기업 타격 현황
[중국 희토류 - 연합뉴스]

 

2. 압도적인 중국 희토류 점유율과 규제의 무기화

 희토류(REE)란 란타넘, 세륨, 네오디뮴 등 전기차 모터, 반도체 장비, 방위 산업 등 첨단 제조업 전반에 필수적인 17종의 금속 원소를 뜻합니다. 현재 중국 희토류 광산 채굴량은 전 세계의 약 70%를 차지하며, 가공 및 정제 분야에서의 중국 희토류 점유율은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중국 희토류 매장량과 정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군민양용 물자 수출 통제(Dual-Use Export Control)'라는 중국 희토류 규제 조치가 핵심입니다. 중국은 올해 초 일본 소재 중국 희토류 기업 및 관련 기관 40여 곳을 통제 대상에 포함하여 대일 공급을 사실상 틀어막았습니다.

  • 2024년 4월: 디스프로슘, 이트륨 등 7개 희토류 수출 제한 시행
  • 2025년 1월: 대일본 군민양용 물자 수출 통제 대폭 강화
  • 2025년 2월·6월: 일본 기업 및 기관총 40개 수출 통제 대상 추가 지정

 

3. 공급망 붕괴와 일본 타격의 현실화

 재고를 쌓아둔 일본 기업들이 장기간 버틸 것이란 예상과 달리, 수입 절벽은 이미 현실이 되었습니다. 일본 재무성 무역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디스프로슘-철 합금 수입량은 1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폭락했습니다. (출처: 일본 재무성) 심지어 1월, 2월, 5월, 6월에는 공식 수입량이 아예 '0'이었습니다.

  • 디스프로슘(Dysprosium): 전기차(EV) 구동 모터용 네오디뮴 영구자석에 첨가되는 원소. 공급 단절 시 EV 대량 생산 차질 발생.
  • 이트륨(Yttrium): 반도체 식각 공정에서 챔버 내부를 보호하는 코팅 소재. 장비 수명 유지에 필수적.

 프로테리얼, 미쓰이 킨조쿠 등 핵심 소재 기업들은 직격타를 맞았습니다. 프로테리얼은 7월까지 디스프로슘 수출 허가를 받지 못했고, AGC는 이트륨 대체재를 급하게 찾고 있습니다. 일본이 12개국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지만, 정제 인프라는 여전히 중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뚜렷합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수심 6,000m 심해 희토류 진흙 채굴 사업을 2027년 착공 목표로 지시한 것도 이러한 현실적 위기감 때문입니다.

 

4. 향후 전망 및 시사점

 지정학적 자원 안보(Geo-Economic Resource Security)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2010년 센카쿠 분쟁 당시보다 중국의 수출 통제 체계는 훨씬 더 정교해졌습니다. 이러한 자원 전쟁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관련 산업 동향이나 중국 희토류 etf 시장의 자본 흐름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공급망 리스크를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며, 특정 자산에 대한 전문적인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참고 자료: 글로벌이코노믹 기사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