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50

잠실르엘 보유세 나왔다!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초고가 기준) 솔직히 저는 이 고지서 사진을 처음 봤을 때 단위를 잘못 읽었나 싶었습니다. 잠실르엘 48평형, 1주택자인데 재산세만 연간 1,031만 원이라는 숫자가 현실로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여기에 종합부동산세까지 얹으면 연간 보유세 부담이 1,859만 원, 매달 155만 원꼴입니다. 그리고 이건 정부가 세율을 손대기도 전의 숫자라는 게 핵심입니다. 연간 1,859만 원, 숫자로 보는 1주택자 보유세 실태 잠실르엘 48평형(전용 160㎡)의 공시가격(공동주택가격)은 약 40억 원으로 산정됩니다. 공동주택가격이란 국토교통부가 매년 공시하는 아파트의 공식 기준 가격으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의 과세표준 계산에 사용되는 핵심 수치입니다. 시세가 60억 원대로 추정되는 아파트의 공시가격이 40억 원이라는 점에서, 공시.. 2026. 7. 21.
최태원 반도체 호황 경고 (칩플레이션, 전력망, 성장 규제) 솔직히 저는 처음 이 발언을 접했을 때 귀를 의심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 있는 반도체 기업의 수장이 "가격이 내려가야 한다"고 말하다니요. 그런데 내용을 찬찬히 뜯어보니, 단순한 겸손이 아니라 꽤 날카로운 장기 전략이었습니다. 지금의 호황이 오히려 한국 반도체 산업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경고였습니다. 칩플레이션, 지금 왜 무서운가 최태원 SK하이닉스 회장이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꺼낸 말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공급을 늘려 가격을 떨어뜨려야 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기업인이 직접 자사 제품의 가격 인하를 주장하는 장면은 흔치 않거든요. 여기서 칩플레이션(Chipflation)이란 반도체 가격이 폭등하면서 PC,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최종 소비재 가격까지 연쇄적으로 오르는.. 2026. 7. 20.
인천 쿠팡 화재 진화 중 (국가소방동원령, 소방관 탈진, 진화 난항) 물류창고 화재가 하루 넘게 꺼지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되는 걸까요? 저는 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 때 솔직히 귀를 의심했습니다. 2025년 7월 18일 오전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24시간을 훌쩍 넘겨 19일까지 이어졌습니다. 575명의 인력과 장비 221대가 투입됐는데도 불길이 잡히지 않는 상황, 그 이유가 생각보다 구조적입니다.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된 화재 규모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약 8시간 만인 18일 오후 3시 15분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국가소방동원령이란 단일 시도의 소방력만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국가 차원에서 전국의 소방 자원을 동원할 수 있도록 하는 최고 단계의 소방 비상 체계입니다. 제 경험상 이 조치가 내려지는 경우는 극히 드.. 2026. 7. 19.
SK하이닉스 주가는.. 최태원 회장 (메모리 수요, 반도체 사이클, 장기보유) 증권 앱을 켰다가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루 만에 10% 넘게 빠진 걸 보고 손이 떨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팔아야 하나 버텨야 하나 고민하던 그 순간, 마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냥 가만히 갖고 계시라"는 말을 했습니다. 대기업 총수가 자사 주가에 직접 언급하는 건 흔한 일이 아닌 만큼, 그 발언 뒤에 어떤 논리가 있는지 직접 따져봤습니다. 메모리 수요: 최태원의 근거는 숫자에 있었습니다 최 회장의 발언은 단순한 응원이 아니었습니다. 핵심은 HBM(High Bandwidth Memory) 수요 구조였습니다. HBM이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속도를 극대화한 고대역폭 메모리로, AI 연산에 필수적인 부품입니다. 엔비디아의 GPU 한 장에 수십 GB의 HBM이 들어가는데, AI .. 2026. 7. 18.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예탁금 올린다! (예탁금, 매매단위, 규제) 저도 처음엔 "예탁금 올리는 정도야, 큰 변화겠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규제 내용을 하나씩 뜯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강도가 셌습니다. 기본 예탁금이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오르고, 매매 단위까지 20주 단위로 바뀐다는 건 사실상 소액 개인 투자자를 시장 밖으로 밀어내는 조치에 가깝습니다. 이 글에서는 규제의 구체적인 내용과 제가 느낀 현실적인 온도 차이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예탁금 3,000만 원, 숫자보다 조건이 더 무섭다 일반적으로 예탁금 요건을 높이면 "돈 많은 사람만 투자하라는 거잖아" 정도로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제가 조건을 꼼꼼히 읽고 나서 더 놀란 건 금액이 아니라 '현금만 인정한다'는 조항이었습니다. 기존에는 계좌에 보유한 주.. 2026. 7. 17.
중국 CXMT IPO, 삼전닉스에 위협이 될까? (D램 점유율, HBM 양산, 삼성 SK하이닉스) 솔직히 이번 소식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약 14조 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단행하며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반도체 시황을 꾸준히 지켜봐 온 입장에서, 이 규모의 자금이 D램 생산 증설과 차세대 기술 개발에 동시에 투입된다는 사실이 꽤 묵직하게 느껴졌습니다. D램 점유율 게임, 숫자보다 무서운 건 속도다 제가 처음 CXMT 관련 수치를 접했을 때, 솔직히 "아직 멀었네" 싶었습니다. 글로벌 D램 비트 출하량 기준 점유율이 8% 수준이니,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와 비교하면 여전히 큰 격차가 있습니다. 그런데 직접 수치를 좀 더 들여다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불과 1년 전인 2025년 1분기에는 점유율이 3%였습.. 2026. 7. 16.